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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놀라운 반전의 영화

by BO1127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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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1. 줄거리

클라이드 쉘튼의 화목한 가정의 시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 같은 강도 들이 집에 침임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클라이드 쉘튼의 아내와 아이를 모두 잃게 됩니다. 평범한 시민인 쉘튼은 범인을 찾아 법정에 서게 되지만, 담당 검사인 닉 라이스는 살인자와 협상을 하여, 자기 자신의 야망을 채우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믿고 있었던 나라의 법이자 나라가 가지고 있는 사법시스템에 대한 분노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자기 가족을 살해한 2인조 일당 중 한 명은 사형에 처하게 되고, 그때부터 그날만을 기다려온 쉘튼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당연하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였고 죗값을 제대로 받지 않고 풀려나는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로 아내를 살해하고 아이를 살해했던 범인을 붙잡아, 몸을 마비시킨 후 천천히 잔인하게 다리를 자르고, 팔을 자르는 등 철저하게 고통을 느끼며 똑같은 아픔의 강도로 복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건 담당 검사로 인해 붙잡히게 되고, 살인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모든 게 주인공인 클라이드 쉘튼의 의도적인 결과였고, 서서히 사법시스템을 부셔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자신의 판결을 내렸던 판사에 대해서 핸드폰을 귀에 대는 순간 터지면서 올바르지 못한 판결을 내린 판사를 무참히 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복수는 끝없이 이어지게 되고, 자신의 사건을 맡아왔던 모든 사람들을 하나씩 지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다고 죽었던 딸이 돌아오는 게 아니지 않냐고 설득을 시도해 보지만, 이미 이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가득한 상태였고 자신을 풀어주지 않으면 무고한 사람들까지 모두 다 함께 죽이겠다고 거래를 시도해보지만 담당 검사를 이를 묵인하게 되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일이 일어나지 않자 마음을 놓고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자신이 했던 말 그대로 무고한 사람들까지 하나씩 다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복수극은 어떻게 끝이 날지는 꼭 영화를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2. 광기의 결말

자기 자신을 평범한 모범시민이라고 소개하는 주인공, 하지만 그 주인공은 특수부대 출신이었고 살인을 주 업무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인을 설계하는 천재적인 두뇌의 수장이었습니다. 그의 동료도 쉘튼은 막을 수 없으며, 막고 싶다면 머리에 총구를 겨누어 보내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추리소설 같은 연출과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자신의 복수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시간의 연속이 됩니다. 심지어 쉘튼은 감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건과 연관이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를 당해가고 있으며, 담당 검사를 이를 어찌할지 몰라서 계속해서 당하는 모습만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든 범죄는 완전범죄가 없듯이, 결국에는 꼬리를 밟히게 되고 그가 살인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복수를 시작할 때쯤이면, 어느샌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주인공에 대해서 동점심을 느끼게 되고 살인은 정당해 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살인에 대한 동기를 이해하게 되고 범죄 이전에 그 법을 심판하는 곳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광기는 정당화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공감을 하게 되는 정말 무서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영화 시작 3분 만에 사건이 시작이 되며, 지루할 틈 없이 쉘튼의 복수극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분명 잔인하고 말도 안 되는 장면도 있지만 진정한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는걸 보여준 장면부터, 단순한 범죄가 아닌 법의 모순점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당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상기를 시키며, 그것을 정당화시킬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반에 다 왔을 때는 주인공의 바람대로 법의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약자의 편에 있는 결말을 예상할 수 있겠지만, 막상 마지막 단계에 가서는 결국에는 한 사람의 힘으로는 나라가 가진 법의 시스템을 무너트리지 못하였고, 결말도 사실 그렇게 허무하게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지금도 범죄를 저지르고도 변호사를 통해서 법의 허점을 이용해 무죄를 받는 범죄자들을 보면, 과연 법이 누구를 위해 있는 건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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